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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진단 및 예방과 치매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책- 치매를 부탁해

universemom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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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2년째 시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5년 전부터 감정조절이 잘 안 되고 망상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저를 포함한 동거가족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 관련 책을 검색하다 치매전문가인 이은아박사님의 치매를 부탁해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은이 : 이은아

제목 : 치매를 부탁해

출판사 : 비전비엔피이덴슬리벨

 

치매를 부탁해 책

주요 내용 -  치매원인, 진단, 예방을 위한 운동 및 식사법,  치매가족에 대한 조언

 

제1장

 

한국의 치매 유병률은 60세 이상 노인의 10%입니다. 치매에 대해 알고 대비하면 삶이 부서지지 않고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 일정한 패턴을 반복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

 

첫째, 잘 넘어지는 사람이 치매에 걸리기 쉽습니다.

둘째, 법을 잘 안 지키는 사람이 치매에 잘 걸립니다.

셋째,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치매에 잘 걸립니다.

넷째, 먹을 수 없는 것을 먹으려고 하는 사람이 치매에 잘 걸립니다.

다섯째, 새로운 것을 학습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치매에 잘 걸립니다.

 

< 똑똑한 자가 진단법으로 초기에 치매를 발견하자.>

 

첫 번째는 편견을 버리고, 나타나는 증상을 한 발짝 뒤에서 관찰하기

두 번째는 변한 증상을 기록하기'

세 번째는 ’ 치매 자가 진단 설문지 활용하기'

 

치매초기증상 유형

몰라형, 오리발형, 왕고집형, 초조형, 방콕형, 섹시형, 대충대충형

 

2장 내각 만약 치매라면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 손상부위에 따라 어디에 문제가 생기는지 확인 가능하다.

 

< 치매 진단받으면 당장 해야 할 일 >

 

첫째 치매진단

둘째 진단과정이 확실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받아들인다.

셋째 의사와 친해진다.

넷째 메모 수첩과 일기장을 준비

다섯째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하지 않는다.

여섯째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적어도 2명과 이야기한다.

일곱 번째 10년 후에도 지킬 수 있는 시간표를 작성해서 생활한다.

 

< 장아찌 기억을 뇌세포에 박아 놓기 >

 

”사랑합니다 ” , “참 예쁘다”, “참 맛있네”, “참 고마워”라는 문장들을 하루에 세 번씩 꼭 반복해서 연습하세요. 나를 돌보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문장을 반복해서 연습해 뇌세포 안에 장아찌처럼 박아 놓아야 합니다.

 

3장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 뇌 회로에 샛길을 만들자 >

 

첫째,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뇌를 반복해서 사용하세요.

둘째, 내가 싫어하는 뇌 활동을 꾹 참고 해 보세요.

셋째, 익숙하고 편한 습관을 바꿔 보세요

 

<꼭 먹어야 할 음식 열 가지와 피해야 할 음식 다섯 가지>

< 뇌 나이를 되돌리는 식사법 >

< 뇌를 자극하는 취미 >

< 당신이 잠든 사이에 뇌세포는 건강해진다 >

< 치매에 안 걸리는 사람의 특별한 비법>

   -> 본문을 참조하세요.

 

4장 치매기족을 잘 돌보려면

 

당황하지 않고 받아들이기

진단받은 가족이 괜찮아 보여도 치매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치매는 형벌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숨기지 말고 가능한 모든 인력과, 국가의 혜택을 활용하세요.

 

< 천 개의 얼굴을 가진 치매 >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가족을 괴롭히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망가져서 나타나는 병적인 증상임을 잊지 말고, 이러한 증상이 환자와 가족을 힘들게 하면 지체없이 치료해야 합니다.

 

< 똑똑해지는 치매관리법 >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치료

둘째, 치매환자에게 훈계하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치매환자에게 감정을 이입하지 마세요.

넷째, 환자의 기억 속에 상처 준 사람은 만나지 않게 하세요.

다섯째,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혼자 하도록 격려하세요.

여섯째, 시간표를 만들어서 규칙적인 활동을 하도록 합니다.

 

< 읽고 나서 >

 

치매는 삶의 모습을 반영하는 인생의 거울과 같은 병이다."라고 저자인 이은아박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젊은 날의 습관이 힘든 치매와 편안한 치매로 나타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본문의 치매예방과 치매에 좋은 음식, 운동, 습관 등은 아주 유용합니다.

 

65세 이상 또는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가족이 있으면 삼성치매 자가진단 설문지를 작성하여 치매 여부를 진단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치매진단 후 장기요양보험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필수불가결입니다. 그러한 제도가 있음에도 치매환자를 돌봐야 하는 동거가족의 힘듬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치매가족은 치매전문가도 아니고 의사도 아닙니다.  중앙치매센터에 치매가족을 상담하는 제도도 있는데, 저의 경험상 단지 상담만으로 치매가족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치매가족이 치매환자를 돌보다 우울증 등이 걸렸다면 치료할 수 있는 신경정신과 의사의 진료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생겼으면 합니다. 

 

본문에서 이은아박사님이 숨기지 말고 가능한 모든 인력과 국가의 혜택을 활용하라고 했는데, 다른 자식들이 외면하는 경우 동거가족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자식들 사이에서 돌봄에 대한 협의가 안되면 치매센터나 국민의료보험공단의 전문가들이 돌봄을 나눌 수 있도록 중재하는 역할을 하는 제도가 생겼으면 합니다.

 

치매 진단하는 곳과 장기요양보험제도 활용 방법은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책은 치매예방과 치매진단, 뇌의 손상 부위에 따른 치매 증상들에 대해 잘 나와있으므로 치매예방 및 치료를 위한 필독서로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고자 하는 분, 가족이 치매진단받은 경우 반드시 읽어보면 유용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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