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갈래로 묶은 머리 스타일 - 말괄량이 삐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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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헤어스타일은 굵은 세팅파마를 한 단발머리스타일이다.
나의 머리카락은 검고 윤기가 흐른다.
몇 년 전 홈플러스의 샴푸매장에서 두피상태를 테스트한 적이 있다.
테스트 결과 20대의 머리카락 상태라고 했다. 20대의 머리카락처럼 윤기가 흐르고 검어서 나같은 사람만 있으면 두피개선샴푸회사의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직원이 말했다.
그런 머리카락을 가지게 된 것은 순전히 유전인 거 같다.
친정엄마도 60이 되어서야 흰머리카락이 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건강하셨고 늘 힘이 되어주셨던 엄마가 생각이 난다.
난 요새 단발머리를 양 옆으로 묶어서 양갈래 머리를 하고 집안일을 하고 외출도 한다.
집안일을 할 때 양갈래로 머리를 묶으면 머리카락이 치렁치렁거리지 않고 단정해서 좋다.
남편도 속마음은 어떨지 모르나 귀엽다고 했다.
양갈래로 머리를 묶으니 내가 말괄량이 삐삐가 된 느낌이다.
호기심 많고 모험심 많은 말괄량이 삐삐가 된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요새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즐거운 일도 많다.
기분상태를 표시할 때도 좋다.
가장 기분이 좋을 때는 양갈래로 묶은 머리를 180도로 유지한다.
외출할 때는 사람들의 이목도 있으니 최대한 묶은 머리를 아래로 유지한다
여사님들이여!
무기력해질 때 양갈래로 머리를 묶어보세요.
당신은 호기심 많고 모험심 많은 말괄량이 삐삐처럼 10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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